세계 식물자원 보존경쟁 치열

기사입력 2007.06.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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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대한발효한약학회와 충북 제천시간 한방산업의 브랜드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날 괴산군도 ‘발효산업단지’ 조성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괴산시는 우수한 품종의 건식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한방임상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품종 개발, 연구결과의 기술 이전 등 한약재배단지의 자립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런데 미국이 우리땅에서 가져간 토종씨앗 34종 1600여점을 반환한다는 소식이다.

    토종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세계는 식물자원 전쟁에 돌입하고 있지만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변종은 수시로 진화하는 자연의 적을 이기기에는 토종만 못하다고 한다.

    따라서 인공작물의 유전적 저항력은 몇 년마다 새로운 유전자로 보강돼야 하는데 이런 유전자는 야생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요즘 세계 각국의 식물자원 보존 경쟁이 치열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2002년 ‘국제 식물신품종 보호동맹’에 가입함으로써 2009년부터는 수입 종자에 대해 비싼 로열티를 물고 있다.

    따라서 정부도 토종을 바탕으로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한약재배 육종가를 지원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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