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산업 경제특구 만든다

기사입력 2007.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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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는 최근 금산시 다락원에서 인삼 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인삼산업의 세계화 방안으로 인삼산업 경제특구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조성방안에 따르면 금산에 20만평 규모로 조성될 인삼 경제특구는 생산에서 가공·유통·무역·연구·정보·관광 등 인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망라하는 특구로, 금산을 인삼의 국제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중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도는 특구 내에 국제 인삼 표준센터를 설치, 인삼에 대한 정확한 품질등급 기준, 원료삼 및 가공제품 표준화 등을 담당할 국제적인 검사인증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인삼정보센터를 신설해 인삼 정보를 수집·분석해 전 세계에 제공하고 권위 있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충남 인삼의 효능을 객관화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웰빙타운과 한방바이오밸리를 설립해 대규모 인삼 가공업체와 유통업체도 유치하는 등 특구의 산업적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도는 내년 연구용역을 발주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특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구 조성에 소요될 재원은 국비 1700억원, 도·시·군비 430억원, 민자 또는 자부담 87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정부는 차세대 한류 브랜드인 인삼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 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제품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는 지자체가 할 수 있게 돼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경제특구로 지정받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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