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 제대로 맥잡아라”

기사입력 2007.05.25 10:1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지난 16일 교육부는 당초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맞는 ‘한의학전문대학원입문시험(OMEET)’을 시행할 계획이던 부산대학교의 시일의 촉박함과 시험에 따른 비용문제를 이유로 ‘의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MEET)과 한자검정 능력시험을 병행한다고 발표했다.

    다학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한전원 교육입문시험을 의학전문대학원 입문으로 대신하겠다는 것은 전적으로 상반되는 교육 정책이 초래한 것으로 변명의 여지를 떠나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첫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입문시험이 내년에서야 별도의 자체 문항을 개발해 OMEET를 시행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한의학 전문대학원이 당면하고 있는 교육문제이자 설립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하버드대가 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미국에 치우친 시각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의 교과 과정 개편 배경에서 보듯 한전원 교육이 ‘지적 사회로 이행’하려면 교육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특화된 자체 문항을 개발, 예정대로 1년 남짓 기간동안 한의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 준비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