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과 치료 한방소재 개발

기사입력 2007.05.04 08:1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7050429529-1.jpg

    암은 현대의학에서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경희대학교 암 예방 소재개발 연구센터(센터장 김성훈)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신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암 예방 소재개발 연구센터 김성훈 센터장은 “암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었던 한방 처방과 구성약물을 중심으로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방 암 예방 및 치료 한방소재를 개발하고 한의학 기초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연구센터 설립배경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암은 한방에서 종류, 적취 등의 용어로 수 천년간 치료해 왔고 현재에도 일부 유효한 임상 결과가 있지만 이에 대한 기초 과학적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따라서 암에 활용되었던 표준화된 처방과 가감을 통해 변형된 신 처방, 유효물질 등을 이용해 암 예방 효과를 집중 연구하고 나아가 암 예방 및 치료 한방소재 개발을 통해 임상 치료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는 항암 및 전이 억제 효능 한방소재 개발과 면역조절 및 항암제 부작용 억제 효능 한방소재 개발을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제1세부는 혈관 형성과 전이 억제, 암세포 사멸 유도, 항암제 독성 완화효능에 대한 다양한 실험모델과 작용 기전 탐색 및 평가를 통해 우수한 효능을 보유한 한방소재를 개발하고 이의 약리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세부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면역 효능을 증진시키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한방소재 개발과 표준화 및 제제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 센터장은 “이번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신규 선정을 통해 암 예방 소재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그 결과를 세계적 우수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국제적인 우수연구센터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