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 허준 묘소 참배

기사입력 2007.04.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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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형상의학회는 지난 22일 정행규 회장, 조성태 형상재단 이사장을 비롯 학회원 및 직계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개최, 의성 허준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의보감을 편찬하는 등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의성 허준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형상의학의 주창자로 형상의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로 진행됐다.

    정행규 회장은 “오늘 행사가 우리들이 과연 한의학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가 등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성태 이사장도 “현재 한의계는 쉽게 배워 임상에 빨리 응용할 수 있는 임상기술 습득에만 치우치고 있지는 않은지를 한 번쯤은 반성해야 한다”며 “기초가 없는 임상기술은 그저 기술에 불과한 것인 만큼 한의학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 및 부산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먼저 참배한 후 허준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는 순으로 헌주·축문 낭독·제회원 헌주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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