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 추출 항암제 사업화 추진

기사입력 2007.04.13 11:3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미래의 한방제약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사실 미래를 미리 내다본다면 아무리 한의약 치료기술을 요약한 톱브랜드 의약품이 개발된다해도 한의사들이 처방 투약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효율적인 개원 전략도 요원할 것이다.

    그런데 지난 1997년 아시아 최초 제대혈은행을 시작으로 세포치료연구소, 임상시험대행(CRO) 사업부를 운영하는 바이오 메디칼 전문회사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널(주)(대표 최수환)이 지난 9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암셈터 최원철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천연물신약연구개발 기업인 (주)에이지아이(AZI·대표 박상재)와 ‘옻나무 추출 천연 항암제’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도 얼마든지 한방제약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다국적 기업 IMS 헬스사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현재 국내 항암제의 시장 규모는 연간 4천715억원이며 세계 시장규모는 23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 “톱브랜드 의약품일수록 최종 수요처인 개원가의 역할은 크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방 항암제 넥시아 개발도 개원가와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연구개발 특허 산업화 전략을 위해서도 한방병의원이 투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