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녹용 수입 ‘급증세’

기사입력 2007.04.13 11:3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표적인 고가 한약재인 녹용의 수입이 전년에 비해 10.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산 녹용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관세청이 2006년도 주요한약재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녹용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657만1천불을 수입했으며 이중 뉴질랜드산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30만8천불을 수입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중국산 녹용으로 전년대비 74.6% 증가한 608만2천불을 수입했으며 러시아산은 전년 대비 4.4%가 감소한 919만7천불을 수입했다.

    이에대해 관세청은 녹용의 경우 2005년에 수입이 다소 감소했으나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용도로 수요가 증가, 2006년 들어 수입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대표 한약재인 인삼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12.7%가 증가한 8,500만불을 수출하고 519만4천불을 수입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일본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663만2천불을 수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홍콩(1,974만8천불), 대만(1,349만6천불), 미국(767만4천불), 중국(713만8천불) 순으로 조사됐다.

    인삼 종류별 수출은 홍삼근 3,456만8천불(40%), 인삼차 1,639만3천불(19%), 백삼 452만7천불(5%)순으로 나타났다.

    인삼 수출의 호조에 대해 관세청은 꾸준한 신제품 개발 및 약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만,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우황(539만9천불), 감초(381만3천불), 계피(270만6천불) 순으로 많이 수입됐으며 우황은 브라질(372만불, 68.9%)에서, 감초는 중국(279만1천불, 73.2%), 계피는 베트남(135만8천불, 50.2%)에서 가장 많이 수입됐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