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한의원은 환경 조성에 능숙”

기사입력 2007.04.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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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한의원은 환자를 위한 여건 조성에 능숙하다.”

    지난달 31일 복치의학회와 함께‘한의원 경영 심포지엄’을 개최한 의료컨설팅 전문회사 (주)무고의 전동혁 대표원장의 말이다.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는 방제원연학회의 새 이름. 복진을 통해 병증을 연구하는 학회다.

    “의료시장은 빠르게 변하는데 아직도 많은 한의사들이 제 자리걸음이라 답답한 마음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7개 강의와 명사초청강의로 진행됐다. 첫 강의에서는 연한의원 백종헌 원장이 한의원 경영 진단과 더불어 CEO로서의 자세를 가르쳤다. 백 원장은 격변하는 의료시장에서 생존하려면‘차세대 매출 대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장비로 경쟁하지 말고 먼저 주는 것에 익숙해져야할 뿐만 아니라 연간진료 및 세부 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공하는 지역신문마케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홈페이지 운용방안, 한의원 자금계획과 대출 및 자금 운용, 병의원 세무회계 및 매출 분석, 성공하는 한의원 입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 등 유용한 정보들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초청강사로 나선 명상음악가 김도향씨는 “의료산업은 복지문화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가 복지를 멀리하고 산업만을 추구한다면 공공의료체계가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영리 추구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의료를 바탕으로 한 복지산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김도향씨는 복치의학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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