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천연물신약 개발에 한 몫할 것”

기사입력 2007.04.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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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은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하겠다는 시도가 한계에 봉착하면서 생약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1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흥읍 2개소에 한방산업진흥원, 생약초 가공공장과 100ha 규모의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장흥군 생약초대학을 설립, 지난달 23일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은 생약초 재배 및 가공을 직접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들로 이루어져 있어 임상재배기술보다는 특용작물 상품화 노하우와 신종 천연물 의약품 종자 개발 등 약리효능 검증기술에 이르기까지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약초 대학장인 김인규 장흥군수는 “수업기간은 1년으로 3월23일부터 12월8일까지 총 20회 실시되며, 장흥 생약초대학은 약리효능이 탁월한 장흥한약재배단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생약초 한방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인 약초 재배 및 이를 이용한 관광수입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약초대학의 한약재배능력과 한방산업진흥원의 첨단유효물질 추출기술이 손을 잡는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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