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우위 약용작물로 적극 육성”

기사입력 2007.03.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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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해 왔던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천연식물, 한약재 등에서 유효물질을 추출, 화학합성과 천연물신약 찾기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원료의약품 확보를 위해 자체 재배기술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지난 6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민황기)이 2000년부터 6년간의 연구 끝에 감초종자 채종기술 개발에 성공,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감초를 자급화해 주목받고 있다. 민황기 원장은 “도농업기술원은 중국이 초원 사막화 방지를 위해 자생약초 채취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는 현실에 편승, 저질 약재 수입을 예방하고 국내 종자·종묘 자급화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강원지역 우위 약용작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0년부터 도내 감초 재배 적지 선정 및 감초 종자 채종기술과 재배방법을 연구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국의 농업기술원의 감초 종자기술과 첨단 유효물질 추출기술이 손을 잡는다면 한약재의 자급자족은 물론 한약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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