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진단·치법 교재 발간

기사입력 2007.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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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진단학회(회장 김태희)가 지난 25일 경원대학교 부속 서울한방병원 강의실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 기기진단 및 치법 등에 대한 교재 발간으로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요청에 따라 학회설립근거 명시 및 정회원 자격, 평의원 선출및 의무, 총회 개최일 및 회계연도 등에 대한 회칙 개정을 승인하고 연 2회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를 학술진흥재단에 등재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김태희 회장은 “젊은 한의사들의 경우 치법에 대한 고민이 많고 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해 주고 개원가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타계하는 방안으로 올해 기기진단 및 치법 등에 대한 교재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학회모임에 참석한 회원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을 가져갈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집담회에서는 상지대학교 진단학교실 김기왕 교수가 ‘장부변증에서의 병성과 병위’ 강의에서 “신중국 성립 이후 기혈진액변증과 병사변증을 새로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장부변증의 상위 설명구조를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장부변증의 證名을 구성하는 요소가 병위와 병성”이라며 병위, 병성의 범주와 이들 지표의 결합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병성단서와 병위 단서를 결합하면 특정 장부의 증이 구성되지 않고 병위 단서 중 많은 항목이 누락됨을 알 수 있다”며 “병위가 어떤 병성 범주와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잠재적 구성요소가 발현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남아있는 문제로 병위에 따른 병성지표의 이동현상과 병성과 병위를 구분할 조작적 기준 마련의 어려움, 부위적 국재성 내지는 실질장기와의 부위적 연관성이 있으나 병성을 구성하는 증상과의 본질적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외에 경희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재 교수가 ‘설하락맥 정량화연구’를, 경희대 한의학대학원 진단생기능의학과 백태선 박사과정이 ‘심혈관질환의 한의학적 접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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