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한의학적 치료술로 극복”

기사입력 2007.02.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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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癌 정복을 위해 시도되고 있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알아봄으로써 난치병 극복을 위한 한의학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8일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가 ‘한의학적 암 치료 기술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회의실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는 수레바퀴요법(Wheel Balance Theraphy)과 산삼약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근거중심의학으로 이해하는 한의학의 암치료기술’을 발표한 대전대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는 수레바퀴요법으로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베스트 케이스 시리즈 프로그램을 완성한 내용을 소개했다.

    유 교수는 “최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베스트케이스 시리즈 프로그램에 한방 단독으로 암치료를 받은 최상증례를 보고, 인증과정을 마쳤다”며 “6례의 증례시나리오를 제출해 이중 전체 고찰을 요구받은 것은 4례였으며 최종적으로 1례의 Persuasive증례와 1례의 Supportive증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케이스 시리즈 프로그램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1991년부터 암환자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굴하고자 보완대체의학의 암치료를 받고 유의성 있는 암 축소 혹은 완전한 암 퇴축 결과를 가진 환자가 포함된 후향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향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연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증례 시나리오, 증례요약, 증례제출, 최종증례제출의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심사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건 이상 등록을 하지만 최종증례제출까지 완성한 경우는 년 1건도 안될 정도로 엄격하게 평가되고 있다.
    유 교수는 “비록 적은 증례지만 한방 종양학이 객관적인 근거중심의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그 의의를 밝혔다.

    이어 상지대학교 권기록 교수는 ‘산삼약침의 항암효과’ 발표에서 “수령이 10년 전후 혹은 수령 20년 전후의 산양산삼이나 자연산 산삼을 증류해 약침제제를 만들어 일반적으로 혈액주입을 원칙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산삼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동물실험과 임상례를 설명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산삼약침 치료를 받으면 환자들은 5분안에 컨디션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며 숨쉬기 편해지는 등의 변화를 바로 느끼며 암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치료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는 등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하지만 재료의 표준화와 의료행위 영역 확보의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

    권 교수는 “산삼약침 치료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재료의 규격화, 표준화는 물론 가격을 보다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고 사용할수록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가 될 수 있는 기술연구에 보다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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