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약재 재배단지 조성

기사입력 2007.02.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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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는 ‘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사업’이 주요 정책과제로 2차 년도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대단위 한약재 재배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지만 대표적 지자체는 단연 경남 산청군이다.

    산청군은 올해 모두 8억여원을 들여 산청읍 정광들 4만5천평과 단성면 소남리에 3만평, 금서면 구사리 2만5천평, 삼장면에 2만평 등 지역 10여곳에 약 20만여평 규모의 전국 최대의 단일 한약재 재배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산림약초특화추진단 정오근 담당은 “지난해 생초면 등 4개소에 작약, 지황, 길경 등 10만평 규모의 약초재배 시범단지를 조성, 이미 거대한 한약재시장을 형성해 한약재배농가 수익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해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신의 유의태 선생 전설이 살아있는 금서면 화계리 산태들 4만평과 한방휴양관광단지가 건립 중인 특리 입구 2만여평을 추가로 한약재 재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청군 한약재배단지 조성사업이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재배·생산·유통에 대한 기반 조성 못지않게 한방의료와 한약을 활용한 한방산업기술의 자주적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지자체들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제4장 12조) 규정에 따른 지원책과 연계해 추진해야 국내 한약재 재배단지 조성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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