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한약재사업 만들 터”

기사입력 2007.0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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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랍 23일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회장 김태윤)와 제주특별자치도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한약재 매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주)한의유통사업단(대표 김정열)이 앞으로 판매하게 될 제주특별자치도 유기농 한약재 제품에 대한 매입가 및 운송비, 기타 경비 등 판매가 산정 방식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판매가 산정 오픈 정책은 말 그대로 업체의 마진을 공개하겠다는 전례없는 마케팅 방식으로 한의유통사업단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한의사 회원들이 구매한 한약재가 생산농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명백히 알 수 있으며 유통상 폭리를 취하지 않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열 대표는 “제주산 유기농 한약재 품질인증과 매입협약은 농산물 수입 개방과 FTA의 파고 앞에서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고부가가치 한약재 사업을 만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작물 한약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시발로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당사는 농가와 한의계가 상호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이번 사업이 결코 이윤만을 남기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한의사 회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유통사업단은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우선 진피, 석창포, 방풍, 사삼, 길경 등 5종 한약재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유기농 한약재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품질인증, 검수절차를 거친 후 인증마크가 부착된 한약재를 한의유통사업단에 인도하고 한의유통사업단은 이를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품질 인증을 진행하는 등 제주산 한약재의 고급화 차별화할 수 있는 지원과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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