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유통단지 기본 계획 ‘확정’

기사입력 2006.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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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은 지난 5일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 적격성조사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BTL사업자 선정을 통해 오는 2007년 공사에 착공 200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 한약유통단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강원 한약유통단지의 기본계획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늦어도 내년 11월까지 BTL사업방식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사실상 강원도의 한약유통시스템 정책방향을 드러낸 것이란 점도 그렇지만 한방산업의 효율적 경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강원도 지자체가 평창군을 선정, 한약유통단지 기본계획을 확정한 것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용역결과에서도 평창군의 경우 진부면 송정리 일원 2만9,752㎡ 부지면적에 저온저장고 등 보관고를 비롯 한약재 전문검사실, 전처리가공실, 이력추적 등의 운영시스템을 갖춰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갖추는 것이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유통시스템이라는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내년 11월 착공될 한약재유통지원시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저온저장고는 일반냉장과 항온항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예냉과 상온저장, 냉동저장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춰 한약재 저장은 물론 생산관리, 유통 등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해 한방산업단지 기반경제를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강원 ‘한약유통단지’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는 유통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 인프라를 길러주고 실제 가공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는 지역 산·학·연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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