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학회, 석곡 선생 묘소 참배 및 학술발표회

기사입력 2006.11.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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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학회(회장 박태수)는 지난달 29일 50여명의 학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석곡 이규준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포항문화원에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석곡 이규준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포항시가 적극 동참하는 한편 KBS, MBC, HCN경북방송, 경북일보 등 지역 언론기관에서 행사의 전과정을 동행 취재하기도 했다.

    이날 석곡묘소 참배는 석곡 선생의 묘갈명을 요산 김태국 선생이 해설하고 설명하여 석곡 선생의 의학사상을 기렸으며, 회원들은 하산길에 무위당 이원세 선생의 산골처에 헌화하고 묵념하여 고인을 기렸다. 또 묘소 참배를 마친 회원들은 석곡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여 선생의 발자취를 둘러보았다.

    생가를 둘러본 소문학회 관계자는 “생가에는 선생의 저서를 인쇄하는 데 사용했던 판목들이 임시로 보관돼 있어 석곡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유물들을 제대로 보관키 위해 기념관 건립이 시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참배 후 포항문화원에서는 ‘석곡 이규준의 의학사상에 대한 소고’(동의 한의대 황원덕 교수)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황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포항시의 포항문화원, 향토사연구소를 중심으로 석곡 재조명 운동, 석곡 저서 목판본 및 관련 자료 문화재 등록 추진, 석곡 기념관 설립 등의 활발한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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