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한의대 공통교재 발간 추진

기사입력 2005.02.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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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3월 경 11개 한의대 공통교재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교과서 발간에 따른 제도적 이론적 기반이 마련에 따라 올해는 학회 위상 제고를 위해 학술진흥재단에서의 지위를 정식학회 등록에 맞추는 등 대내외적 학술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방병원협회 박상동 회장, 경희한의대 황의완 교수 등을 비롯해 약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 홀 2층에서 열린 2005년도 대한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는 올해 학회 방향을 대내외적 학술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날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재추대된 이상용 회장은 “현재 한방신경의학회는 5회 전문의 시험을 거치면서 약50명의 전문의를 배출했고, 학회원들을 노력과 참여 속에 최근 학회 활성과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여력들을 집중 강화시켜 교재발간과 학술활동을 벌여 간다면 학회로서 명실상부한 학회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한의대 황의완 교수는 축사에서 “초창기 혼자 1천 6백여페이지에 달하는 한방정신과학회 책을 발간할 때 힘들었지만 11개 한의대 교수들이 힘을 합쳐 올해 초 교과서를 발간을 보게 돼 기쁘다”면서 “교과서는 3년 후쯤 완결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학회가 점차 학술 조직적으로 자리잡아 가기 때문에 조만간 수준 높은 좋은 학회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방신경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혜당한방병원 박영엽 원장의 ‘약실자입요법의 임상적 응용과 실습’을 주제로 한 학술 및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동영상을 겸한 이날 강의에서 박 원장은 “약실자입 요법은 인체의 근육에 실을 삽입 위치시켜 실의 주위로 몸속 자생물질이 모여들게 유도, 자생물질에 의해 근육이 강화하도록 하는 요법”이라고 소개하고, △실로 침을 대신하고 여러 가지 요법을 통합할 뿐 아니라 △자극이 지속적으로 고질병 제거 혈을 정확히 선택하고 많이는 투혈방법 사용 △조합 혈위를 잘 선택해 정보교환 및 조절 등을 자입요법의 특징으로 소개했다.

    박 원장은 “현재 한의계에 보급하기 위해 현재 상지대와 동의대에서 임상시험이 마무리돼 실용화될 날만 손꼽고 있다”면서 “자체적인 치료효과도 높지만 앞으로 약실에 약물을 사용할 경우 치료효과를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진단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외국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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