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육성 차별화·틈새시장 공략 주효”

기사입력 2005.0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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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바이오산업이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2005년 산업전망세미나’에서 ‘바이오’ 분야는 올 한해 국내 경기를 이끌 차세대 성장엔진이나,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다.

    바이오산업은 선진 외국 기업들에 비하여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대부분의 후발 기업들은 경쟁이 덜하거나 선진 기업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틈새 분야 혹은 새로이 형성되는 사업 분야 등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됐다.

    또한 응용 분야별로는 의약·의료관련 분야가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과 함께 성인병, 불치병, 노인성 질환 등과 관련된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혀졌다.

    이와함께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그 성공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인 투자와 그에 따른 효과적인 사업전개 전략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관련 기업들이 경쟁력있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유망 분야의 선택과 집중, 효율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및 연구개발 인력 및 기술력 확보 등 체계적인 투자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 투자 및 사업 환경 조성 등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투자도 함께 이뤄질 때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전경련·LG투자증권·산업연구원·현대유통연구소·주요 산업 단체 및 협회 등이 업종별 발전 전망을 한 결과 반도체·문화·바이오산업 분야가 유망 업종으로 제시됐다. 바이오산업은 생산, 내수, 수출 부문에서 모두 12%의 성장이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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