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日本 한류 열풍 가세

기사입력 2005.01.07 09:5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5010735699.jpg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침구사회 우에다 노부오 회장((植田 信夫)을 비롯 회원 10명은 킴스일침학회(회장 김광호)를 방문, 학술세미나 개최 및 한방의료기관 견학 등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터 한의학 분야에서의 한류(韓流)를 느끼게 했다.

    특히 우에다 회장을 비롯한 일본 히로시마시 침구사들은 3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한·일 동양의학 학술세미나에 이어 서울·대구·부산의 일침한의원 현장 견학과 실습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4일에는 구랍 31일 한방특구로 결정된 대구광역시의 약령시거리 및 한약재 전시관 등을 방문,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산업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킴스일침학회 김광호 회장은 “지난 해 8월 일본에서의 원폭피해자 의료봉사 때 침술의 효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던 것이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일본 침구사들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연수를 받아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대표단을 줄곧 안내했던 킴스일침학회 권오성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학술교류는 물론 양 학회 공동의 해외 의료봉사 추진, 일침메디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류는 지난 8월 킴스일침학회 김광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일본인 원폭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이 당시 킴스일침학회와 히로시마시지구 침구사회는 양 학회간의 교류협력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