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M 대회 유치경쟁 뜨겁다

기사입력 2004.05.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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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ISOM이사회

    오는 10월 제13차 ICOM 개최를 앞두고 대구를 비롯한 서울, 제주, 부산 등 전국 규모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LG타워 사랑채에서 개최된 제1회 ISOM 이사회(회장 홍순봉)에서는 이들 개최후보 도시들이 각자의 장점과 부대효과 등을 내세워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가장 유치경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도시는 대구로 대회 개최비용을 비롯해, 셔틀버스 전문인력 지원 등을 약속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고 있다.
    또 서울, 부산, 제주 등 도시들도 비록 대구의 열성에는 못 미치지만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따라 이날 열린 ICOM 이사회에서는 각 도시들의 유치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대회장소 선정 어려움이 뒤따르자 일정 및 장소를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ISOM 이응세 사무총장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임키로 했다.
    또 ISOM 국제이사회개최는 6월 말경 열릴 예정인 전 일본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개최하되, 추후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제선정과 관련해 ICOM 창립 30주년 기념과 지방 특성에 맞는 주제선정, 학술적 의미, 주제발표자 선정 등을 고려해 ICOM 조직위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 ICOM 1차 안내문 제작은 일어, 중국어, 일본어로 하자는 의견이 제기 되었으나 이미 11차 ICOM 유치 경험도 있는 만큼 개최일정, 장소, 주제 등이 정해지면 조직위서 결정,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회의에 앞서 ISOM 홍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개최되는 이사회는 ICOM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사항 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ICOM 대회가 흑자 학술대회로 자리잡고, 도나 직할시, 광역시 단위에서 유치경쟁을 벌이는 것은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인 만큼 대회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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