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정 장기이식 합병증 60%

기사입력 2004.11.02 12: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최근 영국정부는 뉴캐슬대학팀과 최초로 복제양돌리를 탄생시킨 월마트 박사팀에게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를 허용했다. 한국의 황우석 교수팀도 지난 21일 미국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생식의학회 연례심포지움에 참석, ‘줄기세포연구를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이식학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5차 한·일이식포럼에서 ‘외국장기이식 현황조사’ 보고를 통해 “국내 장기이식 합병증은 3%대에 불과한데 반해 중국에서 이식받은 환자들의 경우 60%가 숨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속화되는 중국 원정이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마디로 중국으로 장기이식을 떠나는 자체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이는 향후 국내에서도 사회문화적 인식에도 악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현황조사는 중국에서 이식받은 국내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실제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국민들의 부작용은 더욱 극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관련 생명공학계는 “생명과학에 대한 믿음은 난치병치료에 기여할 유일한 희망으로 나타난다”며 “최근 중국원정 이식수술현상은 아직 설익은 방법을 통해 기대를 채우려는 현상으로 아직은 줄기세포연구에 시간을 요구하므로 좀더 장기이식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