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근거한 신치료법 개발 ‘활성화’

기사입력 2004.10.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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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첩대학회 주최 23~24일 잠실롯데호텔서

    대한첩대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 23, 24일 이틀간 잠실롯데호텔에서 ‘제2차 국제레인보우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임상례 발표 등 레인보우의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재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양의학은 인간의 자연치유능력이 강조되고, 특히 氣의학으로서 침술 등을 통해 발전돼 왔다”며 “한의학의 오행원리에 기초한 색깔을 이용하는 비약물·비습관·무통의 치료법인 레인보우의학은 한의학의 신치료기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안재규 한의협회장은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레인보우의학 등 한의학에 근거한 신치료요법들이 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또한 이것들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객관화된 임상데이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박동석 한의학회장은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한의학에 기반을 둔 레인보우의학이 한·중·일을 중심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레인보우요법 시술전후의 표면근전도 변화 연구(우석 한의대 김희준) △레인보우 파워의 뉴로메타를 사용한 통증범위 값 측정(국제레인보우의학회 고문 카게야마) △기능성 두통에 대한 레인보우요법의 치료효과(원광 한의대 강형원) △레인보우치료 이용한 편두통 임상례 보고(상해중의학대학 부속 용화병원 조해음) 등 한·중·일 3국의 다양한 논문발표가 있었다.

    한편 첩대학회는 지난 2001년부터 국제레인보우의학회(회장 小野田順亮)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70여명의 학회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총 4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임상교류에 힘쓰고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0여명의 한국 회원들이 교육을 수료, 전문 강사로 나설 수 있게 돼 향후 레인보우의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황재옥 회장은 “한의학의 전통치료법도 중요하지만, 임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한의회원들이 레인보우의학뿐 아니라 한의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임상치료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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