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새로운 10년 제2의 도약 다짐”

기사입력 2004.10.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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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지난 94년 3월 한국한의학연구소법의 제정 공포(법률 4758호)에 따라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세미나’를 갖고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고병희·이형주 전, 현직 한의학연구원장을 비롯 산업기술연구회 박원홍 이사장, 한의협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김 권 회장, 한국화학연구원 김충섭 원장, 보안기술연구소 김대호 소장, 대전대한의대 윤창렬 학장, KIOM 장보고 감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한국 한의학의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이날 이형주 원장은 “KIOM은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한의학연구 발전의 국가 핵심조직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연구인력 100명, 사업비 규모 300억원을 목표로 명실상부한 한의학 연구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원장은 △합리적인 기관운영 시스템 확립 △우수한 인력 확보 및 재충전 기회 확대 △상생의 조직문화 추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한의학연구원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산업기술연구회 박원홍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한의학연구의 풍토에 한의학연구원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은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제는 지난 10년간의 연구성과와 발전 과정을 냉철히 평가, 새로운 10년에 대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의협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김 권 회장은 중앙회 안재규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이제 기반구축 단계를 지나 2006년까지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임상연구의 체계화를 완성하고 2010년까지는 핵심기술의 산업화와 한방기술의 세계화를 이루어 한의학을 21세기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념행사에 이어서는 ‘전통의학 연구개발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돼 세계적 뇌 연구자인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소장, 전 미국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과학정책실 차정주 박사, 일본 토야마의과약대학 코바시교이치 명예교수 등 석학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개발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공헌한 선임연구부 임병묵 책임연구원이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의 표창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 많은 내외 인사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패:KIOM 신민규 2대원장, 고병희 3대원장, (주)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 원장, (주)캄파디자인그룹 김미희, 권순관 대표 △공로패:초대소장 故 홍원식, 한의협 명예회장 허창회 △우수연구원 및 직원상:강봉주, 김홍준, 강연희 △장기근속표창:감사실 이기철 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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