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에 대한 동서의학 의견 교류

기사입력 2004.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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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중풍학회 추계 연수강좌가 지난 1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마비증상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먼저 신경과와 신경외과적인 관점에서 마비질환을 알아보고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중풍에 응용되는 처방의 활용법과 마비질환에 대한 침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살펴봤다.

    경희대 신경과 정경천 교수는 ‘마비증상에 대한 진단 핵심 포인트’ 강의에서 마비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유형별 개념 정립과 진단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으며, 우리들 신경외과 심찬식 과장은 ‘척추질환에 의한 마비’ 강의에서 전방경유 수핵 제거 및 골유합술, 경피적 내시경 레이저 수핵 제거술, 전방경유 추간공 확장술, 후방경유 추간공 확장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을 소개했다.

    또 해성한의원 신재용 원장은 ‘중풍에 빈용되는 처방의 활용법’에서 중풍의 예방 및 폭암·탄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김씨 일침학회 김광호 회장은 ‘마비 환자에게 침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일침요법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자침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김정운 교수는 ‘지금은 휴테크시대이다’를 주제로 강의,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활용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회원들에게 학술교육 외에 또 다른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풍학회 배형섭 회장은 “한의학은 세계적인 흐름속에서 어떤 변화에 순응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추계연수강좌를 통해 회원들도 변화에 순응하는 것보다 학회가 얼마나 새롭게 변화했는지를 지켜보고 개인에게도 이같은 변화라는 모티브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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