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4.10.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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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 3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학회와 공동으로 개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문위주로 선정해 꼬마마당에 논문을 사전 게재함으로써 보다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유도하는 등 전문성과 회원들의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날 김영권 공동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은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소아질병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뿐 아니라 다수의 질환에 있어서는 서양의학의 치료보다 뛰어난 임상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진용 공동집행위원장은 “소아질환을 중심으로 개최된 본 학술대회에서 양방에 비해 장점을 가진 분야를 강조하게 됨으로써 학문의 발전은 물론 한의사의 진료 영역의 확대와 학문의 깊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로운 의학패러다임으로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전통 한의학을 현대화한 임상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가 시급한 현실”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더욱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아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이라는 주제 하에 소아의 성장, 뇌질환, 부비동염을 선정, 기획발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이 ‘소아 뇌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에서 소아 뇌질환 중 자폐와 열성경련, 간질에 대해 서양의학적으로 살펴보고 한의학에서의 병인병리, 치료 방법과 임상례를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접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원광한의대 박은정 교수는 ‘소아 축농증의 한방 치료효과에 대한 단순촬영 및 CT를 이용한 임상적 연구’에서 단순 촬영과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해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하고 한방 치료에 의해 비후된 점막이 회복되고 임상증상이 치료된 결과를, 경희한의대 소아과학교실 조형준 교수는 ‘한약 투여를 통한 질병치료 및 건강관리가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한 여러 가지 질병 및 전반적인 건강상태의 관리를 통한 양호한 성장 증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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