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공유 확대로 한의학 발전 추진”

기사입력 2004.09.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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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질환에 대해서 각 학회별 특성에 맞는 임상적 접근을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는 물론 임상능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이종수) 대한추나학회(회장 신준식)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 등 4개학회는 지난 12일 의과학연구원에서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근골격계질환 및 비만’을 주제로 2004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를 개최, 한의학 학술대회 역사상 새로운 방식의 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주관으로열린 이번 연합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이종수 회장은 “한의학의 관련분야별로 연합함으로써 4개학회의 학술공유 폭을 넓혀 간다면 근골격계질환 분야에서 한의학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음은 물론 장기적으로 임상지침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한추나학회 신준식 회장도 “이번 4개학회의 공동연구발표는 자신의 학술영역을 타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를 더욱 높일 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 임상논문발표에서는 젓산의 농노변화로 살펴 본 한약의 피로회복 효능(스포츠한의학회), 출산에 따른 산모의 골반변위에 대한 방사선학적 연구, 척추측만증 환자에 관한 임상적 고찰(대한추나학회), 대사량의 측면에서 본 비만(대한한방비만학회), 요통의 유병기간이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한방재활의학과학회) 등이 발표되었다.

    특히 추나학회의 척추측만증환자의 임상적 고찰에서는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척추만곡의 부위는 흉추부가 가장 많았고 경추부 흉요추부 요추부 요천추부 경흉추부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요통의 유병기간이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만성요통은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의 속발성 위험인자가 됨으로 폐경기이후의 여성 만성요통환자의 치료시에는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강의는 요통의 운동치료, 중의 골상과 수법치료의 개요, 에너지대사와 비만, 전기자극을 이용한 경근치료(독맥과 족태양근경을 위주로) 등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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