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약재를 원가에 공급 합니다”

기사입력 2004.09.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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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우수한약재 원가공급’을 모토로 전국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한약재특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약재특판사업은 잘못된 유통구조에 의한 저질한약재로부터 한방의료기관을 보호하기위해 검증기관의 검수를 거친 안전성높은 고품질한약재를 한의회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약재 특판사업에서 주목되고 있는 것은 한약재의 고품질과 원가공급부분이다.

    한의원경영개선을 위한 한약재 원가공급은 약무위원회와 (주)한의유통사업단에 일임되어 현재 한약재특판사업을 통해 한의유통사업단에서 공급하고 있다.

    한약재 매출원가는 매입원가에 검사수수료 박스비용 택배비용 판매관리비용 카드수수료 홍보비 등으로 구성되고, 이에 적정이윤이 포함되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번 한약재특판사업에서는 회사의 적정이윤을 배제하고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품질면에서도 한의유통사업단에서 공급되는 한약재는 고품질약재를 회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한약재 전문가가 직접 검수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위탁검사를 실시, 안전성있는 고품질한약재를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약재의 고품질확보를 위해 약무위원회를 전현직 본초학교수 및 본초학전공 한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 품질 감수에 이어 중앙회 약무위원회 2차감수를 거쳐 국산한약재 20품목, 수입한약재 90품목, 녹용 6품목 총 116품목을 한약재 원가공급 품목으로 결정했다.

    검수에 참석한 서울시한의사회 약무위원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원가절감은 물론 좋은 약효,약재관리면에서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고품질 원가공급으로 한의회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추진되고 있는 한약재특판사업은 앞으로 현재의 원가공급약재 116개품목에서 대상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는 온누리한의원 황덕연 원장은 “지속적으로 유통사업단의 약재를 사용해 왔는데 약재의 품질면에서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약재 대상품목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약재특판사업 실시와 관련 관련유통업계는 대책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한약재특판사업은 한약재유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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