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탈모연구학회 발족된다

기사입력 2004.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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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탈모연구학회가 이달 중순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학회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늘푸른한의원 이태후 원장은 “수년간 탈모환자를 치료해 오면서 처방과 환자의 유형에 따른 모발관리 방안을 마련해 놓았다”며 “이를 전체 한의계가 공유하고 한방의료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탈모치료에 대한 양의계의 반발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연구중심의 학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성인남자의 10%(약 120만명)가 탈모증 환자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특허청도 ‘인삼, 상백피 등 천연한약재를 이용한 탈모예방 및 발모촉진 특허출원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탈모예방 및 발모촉진 관련 특허출원된 199건 가운데 인삼, 상백피, 흑두, 당귀, 천궁 등 천연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한 것이 102건으로 전체의 51.2%를 차지했다.
    특히 2002∼2003년에는 35건으로 1994∼1995년의 6건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 10년 동안의 실적을 출원인별로 보면 대학연구인력을 포함한 개인이 120건(60.5%)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 72건(36.1%), 연구소 7건(3.4%)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한방탈모연구학회’ 발족 소식은 한의학치료기술 영역을 확산 정착시키면서 한의약정책 등 각종제도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결국 신치료기술 영역 확대 정착의 데이터와 기술연구개발 성과산업과 연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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