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임상 연계된 교육과정 마련을”

기사입력 2004.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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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의학회(회장 김완희)는 지난 9일 한송한의원 세미나실에서 ‘한국 한의학 교육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76차 월례연구모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선동 학장은 “의학연구 대상인 인간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올바른 이해가 교육에 먼저 고려돼야 하며 한의학적 입장에서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 방안이 대학에서부터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대구한의대의 경우 임상실습 학생을 한 그룹은 한의원, 또 한그룹은 보건소, 또 다른 한 그룹은 대학병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임상실습을 돌아가며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임상 실습 모델을 다른 대학들에서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학장은 “한의학의 예방, 치료 연구 구체화를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교수들의 자질과 연구에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수들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유연한 자세를 갖고 후학들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한의학적 관을 통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다양한 표준 모델과 지표를 연구, 개발하는데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의과정에서 김완희 회장은 “기초 이론이 어떻게 임상에 적용되고 입증이 되는지를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기초이론과 임상이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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