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한방치료 영역확대 기대

기사입력 2004.07.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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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간질환 연구회(회장 이상태)는 지난 11일 소망한의원에서 간질환 치료의 탁월한 임상결과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방치료의 영역을 넓히고자 회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상태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 B형 간염으로 대개 인구의 5~8%가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실제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50% 이상에서, 특히 40세 이상에서는 70% 이상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며 “B형 간염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빠르게 간경변증 등의 중증 질병으로 이행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발표된 바가 없지만 구미 의학 교과서에서는 대개 30% 정도의 환자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고 나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그 수치가 더 높아서 20년 동안에 만성 B형 간염환자의 60% 정도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만성 C형 간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치혈보간환이 임상 및 연구결과 간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에 따라 한방간질환 연구회를 통해 간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외부 공인기관의 공식적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적 연구활동을 통해 각종 난치병 치료에 비젼을 제시하고자 한다 ”며 한방간질환 연구회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어 메타바이오(주) 김문보 박사는 간질환과 그 치료동향에 대해 설명한 후 치혈보간환(간염치료제)과 제상무양환(항암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이 처방에 대한 연구결과 면역력 증강효과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간염바이러스, 파필로마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6∼7개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 청혈작용과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간질환연구회는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의 확실한 한방치료방안을 제시하고 한약재의 간 독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전환, 한방 치료영역 확대, 성공적 한의원 운영 모델 제시 등을 목적으로 하며 한방제제의 간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 외부공인기관의 공식적 인증, 치료제제 공유, 간질환 치료 프로그램 확립, 각종 난치병 치료에 대한 비젼 제시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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