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한의학연수교육, 한의학 국제교류 활성화 추구

기사입력 2004.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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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세계 전통의학 국가 12개국 21명의 전통의학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한국 한의학 연수교육 입소식이 지난 1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에서 개최돼 향후 한의학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입소식을 통해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의학연수는 그동안 20개국 5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KOICA(국제협력단) 연수 프로그램중에서도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이번 연수에서 소개되는 우리나라의 한의학이 성장하고 발전했던 경험이 여러분들의 나라에서 전통의학을 현대화하고 발전시키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번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고 있는 KIOM 임병묵 연구원은 “한의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한의학 산·학·연을 비롯 국내 한방의료의 시장과 역사 및 발전상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수자들이 자국에 돌아가서 실제 전통의학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2, 13, 14일에는 △한국의 의료제도(서울대 권순만 교수) △한국 한의학사 및 한의학개론(경희대 박히준 교수) △한국의 침구학(경희대 김용석 교수) △한의의료의 현황과 제도(복지부 이영호 과장) △한약품질관리 현황(식약청 이송득 부장) △사상체질의학(경희대 고병희 교수) △동서의학 협진 현황(경희대 이상훈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금산한약시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방침구제작소, 고려인삼창, 한독의약박물관, 울산현대자동차, 초락당한의원 등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현 발전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한의학 연수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현황에 대한 연수자들간의 보고 발표와 토론 및 연수평가회를 개최, 한의학연수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과 개선 방안을 찾아 이 교육이 실질적으로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 및 국제교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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