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약초 눈으로 보고 체험한다”

기사입력 2004.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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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병 통치약으로 알려진 백두산 산삼, 무우와 감자를 접목한‘무감’ 등 각종 약초와 응용 식물 등 소중한 전통약초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헌규)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과학관 특별전시장 내에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약용식물과 약초들을 전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약재로 이용되는지에 대한 활용사례도 알려준다.

    박물관은 이 행사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우리약용식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바이오시대를 맞아 생물 유전자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약초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사약으로 사용한 투구꽃,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백두산 산삼과 장뇌삼, 진통제로 활용된 양귀비 류, 지사제로 활용된 이질풀, 염료와 향료 등으로 활용된 것 등 살아있는 우리약초 300여종 400여점과 야생화 100여종을 비롯해 한약재료와 바이오벤처에서 개발한 건강식품, 신약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화분 가꾸기(12일), 꽃떡 만들기(13일), 산삼 대량생산 시연(13일), 한방진료 및 사상체질 진단(13일) 등의 체험코너를 마련해 우리생활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식물의 활용 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3일 오전 세미나실에서는 ‘산삼의 효능’과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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