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문항개발 통한 질적 향상 꾀해야

기사입력 2004.06.01 11:1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4060140476.jpg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2004년도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 워크샵을 개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에 대한 형식과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험자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문항들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울러 개발된 문항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인홍 대한의학회 고시이사는 ‘전문의자격시험의 문항개발 방법과 요령’ 강의에서 “임상의학에서 수험생에게 시험하고자 하는 것은 환자를 진료하는 능력”이라며 “실제 진료에서 의사가 고심하거나 판단을 내려야하는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던져주고 수험생의 반응을 확인하는 형태의 문항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준복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의 형식과 유의사항’ 강의에서 “시험의 질은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관련성, 동일한 대상을 반복적으로 측정 시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신뢰성,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얼마나 충실하게 측정했는가를 나타내는 타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한의사 전문의로서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문항, 최신 학문 발전에 대응하는 시험문항의 시의성, 객관성 및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는 문항, 실기 응용 또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험 문항으로써 이해력, 사고력 및 응용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교수는 “한의학 및 의학용어는 한자 또는 한글로 표기하고 용어는 의학용어집, 기술용어집, 교과서 등에서 정한 용어들을 사용해야 하며 인명은 원어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