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중심의 의학세계 연다”

기사입력 2004.05.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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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25동 313호 세미나실에서 ‘봉한학설세미나’가 열려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과 연구 등에 대한 고찰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서광섭 교수가 일본의 봉한학설 연구가인 국제자연의학회 모리시타 게이지 회장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추진한 것이다.

    봉한학설은 북한의 김봉한 한의사가 지난 60년대 세계최초로 경락에 대한 신비를 풀고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며 세계적인 이슈가 됐으나 이후 갑작스럽게 사장된 한의학문이다.

    이후 탈북자들을 통해 국내외에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졌으며 김봉한 교수와 함께 연구했던 김소연씨가 귀순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일어나고 있다. 김소연씨는 귀순 후에도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며 국내에서 봉한학설의 신비를 부활시키려 노력했으며, 이런 취지에서 지난 200년 동국대 한의대 임종국교수팀이 주축이 돼 경락·경혈학회가 창설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연구실 서광섭 교수는 “한의학물리연구실의 목표는 ‘봉한산알’을 채취하는 것이며 이미 지난해 11월 과학동아를 통해 봉한산알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며 “혈액 및 대체의학 전문가이며 오랜 시간 봉한학설을 연구해온 모리시타 회장이 산알에 대한 유사한 주장을 한바 있어 상호지식을 공유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한학설은 한의계뿐만 아니라 타 의료계와 생물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봉한학설의 뛰어남에 놀라며 이 학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례가 많다.

    서광섭 교수는 “산알은 최근 화재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와 같이 세포를 치료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의학으로 세계 각계에서 연구대상으로 삼고있다”며 “봉한학설은 한의학은 물론 해부학과 생물학 침술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의학은 한의학이 중심에 서서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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