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회복·성장발육에 큰 도움

기사입력 2004.05.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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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

    녹용이 학습과 기억손상에 대한 회복을 증진시키고 신경세포의 보호효과를 보여 전뇌허혈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다는 실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그동안 녹용의 효능으로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및 골격의 발육불량을 개선, 유아의 이빨돋기 지연, 천문폐쇄의 지연 증상의 개선, 유아의 보행지연 운동능력의 지연, 언어발달의 지연증상을 개선, 뇌세포의 활성 촉진을 비롯해 간 기능의 개선 및 체력강화, 면역증강 등을 통한 신체의 저항력 증강, 상처의 궤양 및 궤양의 유합촉진, 생체의 활동력 증가 등의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과 신경세포 보호효과에 대한 실험 논문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건국대 한국녹용연구센터가 주최한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에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병원장은 ‘아동발달 및 성장에 대한 녹용의 효능’ 발표는 각종 실험을 통한 논문이란 점에서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신 원장은 그동안 자생병원 부설 자생생명공학연구소가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연구를 해오면서 녹용에는 탄산칼슘, 인산칼슘, 연골질, 단백질, 난소 호르몬 휘발성 물질인 estrone 등 함유, 신체기능을 강장, 저혈압 치료, 적혈구 헤모글로빈 망상세포의 생성 촉진, 발육성장 촉진, 강심작용인 심장박동 증가, 자궁근의 수축력 강화 기능이 탁월하다고 발표했다.

    신 원장은 이같은 실험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내원환자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내원한 111명의 미취학 학생,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0대에서 72.1%, 10대 미만인 27.9%가 성장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는 녹용을 섭취한 학생들 중 초교생이 57.7%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다음이 중학생 22.5%, 고등학생이 11.7%, 미취학이 8.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한의학에서 녹용은 보기, 보혈, 허약체질을 보하고, 식욕을 돋우고, 병의 회복력 증강과 면역력 증강 등에 사용되고, 임상적으로 수천년 간 보약 중 으뜸으로 취급되어 왔다”면서 “동의보감에서도 녹용은 기를 보태주고 기억력을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을 생성시키고 골수를 보충하며, 혈액 자양,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일체의 허약하고 손상된 것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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