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한의학적 접근·치료 주요

기사입력 2004.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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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가 ‘2004년도 춘계연수 강좌’를 개최하고, 비만에 대한 학문적 정의와 진료방법 및 경영에 대한 노하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85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비만을 질병의 하나로 규정한 이후 최근 웰빙문화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만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방비만학회의 지난해 연수강좌에 비회원들이 대거 몰리며 무려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그 열기를 짐작케 한다.

    이에 따라 비만학회는 회원과 관련 의료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한해 한번에 그쳤던 연수강좌를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눠 2회에 걸쳐 개최할 방침이다.

    대한한방비만학회 류은경 회장은 “나날이 늘어가는 비만학회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학문적 근거와 양질의 세미나를 제공하기 위해 4명의 학술이사를 선임했으며, 매월 1회 이상 미팅을 갖고 학회를 보다 체계화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비만은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이 깨짐으로써 발병하는 일종의 대사질환으로, 신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치료의 근본으로 하는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가 더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만학회의 연수 강좌는 총 3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비만의학에 대한 정의와 관점 등 이론강의를, 2부에서는 부분적인 비만현상과 치료 등 보다 구체적인 치료방법론에 대한 강의가, 3부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경영세미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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