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인프라 체제 구축 시급

기사입력 2004.04.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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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임상시험에서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인 종근당 종합연구소 안순길 소장은 “지난 해 세계의약품시장은 신약신청의 감소 및 신약심사기간의 연장에 따른 출시, 신약수의 감소,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세계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에는 오히려 제약 산업이 경상이익률보다 10%향상될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대학교 임상약리학 교실의 신상구 교수는 “신약의 최종 개발까지를 우리나라가 선도하며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국내임상시험 인프라를 지원해 체계적으로 그 수준을 국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다국적 제약기업의 국내 시장공략이 점점 증대하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에 초점을 뒀다. 이와관련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식품의약청 김성호 사무관은 “국제적인 임상시험기준을 성공적으로 도입키 위해서는‘Timeline의 최소화’와 Quality를 높이려는 민·관·정의 원활한 공조체계가 선행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여패널들은 국제적인 ICH가이드라인 도입은 국내환경에 맞는 적절한 ‘유연성’이 중요하며,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고른 발전이 뒷받침돼야 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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