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해 한의학적 치료법 제시

기사입력 2004.04.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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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 정기학술세미나가 지난 24일 카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에서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골프상해와 동작분석 그리고 실전골프’를 주제로 개최, 골프상해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정기학술세미나 개회사에서 오재근회장은 “누구나 한번쯤은 골프를 시작한 후 어깨, 손목, 옆구리, 허리 등에 통증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그때 상해로 인한 고질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골프스윙의 메카니즘을 알 필요가 있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골프상해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재활의학과 김돈규교수), 골프스윙의 동작분석 및 상해(서울여대 박진교수), 자신에 맞는 골프스윙의 및 원포인트레슨(최혜영강사) 등이 강의됐다.

    골프상해의 진단 및 치료에서 김돈규교수는 상해를 피하기 위한 적절한 스트레칭 기술로는 △체온을 올려주는 워밍업 실시 △부드럽고 천천히 관절 가동력까지 움직인 다음 10-15초간 유지 △반드시 2회이상 스트레치하고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시행 △거울 앞에서 하는 것이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등이 있다고 밝혔다.
    골프스윙의 동작분석 및 상해과 관련 박진교수는 “프로골퍼의 주요 부상원으로는 반복적인 스윙연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부상치료법으로는 물리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맞는 골프스윙에 대해 최혜영강사는 “골프스윙의 기본은 팔과 손을 포함한 클럽과 클럽페이스를 움직여 파워를 축적했다가 그 파워를 서서히 풀어 팔로스를 하여 피니시 하는 동작”이라고 언급하고 “아마추어들은 힘의 축적을 위한 백스윙에서는 몸, 팔, 손,클럽과 클럽페이스를 아주 잘 열어 놓지만 다운스윙을 하면서는 클럽과 클럽페이스를 닫으며 힘을 풀어놓는 동작을 하지 못해 열린 클럽페이스가 닫히지 못하고 스윙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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