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의학회 학술상 개최

기사입력 2004.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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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23일 아미가호텔에서 안재규 한의협회장, 이경섭 한방병원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동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시장개방 등 한의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스스로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며 “한의학회는 기초·임상한의학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재규 한의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협은 정책·제도적 측면을, 한의학회는 학술 및 교육·연구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두 단체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의학이 세계 속의 중심의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섭 한방병협회장도 “학술상이 한의학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한의학도 고전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대흐름에 맞춰 첨단 연구성과들을 국내외로 알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논문상에 ‘우황청심원이 인체 내피세포의 일산화질소합성효소 및 세포부착인자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기초부문. 김영석 외 5명)과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 효과’(임상부문. 이상훈 외 6명)가, 학술장려상에는 ‘중추신경에서 心臟과 內關, 神門穴의 신경학적 연결에 관한 실험적 연구’(기초부문. 장인수 외 6명)와 ‘한국인과 중국인에서 고려삼과 화기삼의 체표온도에 대한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임상시험’(임상부문. 한상원 외 7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석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학술상은 모든 한의학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있는 만큼 연구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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