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학회, 공중보건의 역할 재정립

기사입력 2004.03.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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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기남)는 지난달 27일 대전시 유성관광호텔에서 김주영 보건복지부 사무관, 이택준 충북한의사회장, 한관석 한중제약대표이사를 비롯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2003년 수입·지출 결산과 2004년도 수입·지출 예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김광호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기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이선동 편집위원장을 중심으로 양방예방의학, 양생학과 의료법규에 대한 교재를 새로 편찬하면서 점차 학회가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가 보건(지)소에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의계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 지에 대해 학술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작년 한해동안 회무를 이끌어온 회원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학술발표회에서는 유희영 춘천한방병원장이 ‘전탐기를 이용한 임상진단의 실제’를 주제로 임상특강을 했으며 논문발표에서는 이상재 원장이 동대문시장에서 야간에 작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음허증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 지를 연구한 ‘야간근로와 음허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이정한 원장이 산업장 근로자가 주관적으로 건강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연구한 ‘산업장 근로자의 주관적 건강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을, 유원복 원장이 오공 약침의 관절염 효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오공약침이 carragee nan 으로 유발된 흰쥐의 족부종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발표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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