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연구한의원 네트워크 결성

기사입력 2004.03.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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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의 한방 임상사례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당뇨전문 예맥 한의원 김말봉 원장(사진)은 ‘예맥 한방 당뇨 교육센터’ 및 ‘전국 당뇨 전문 한의원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공개 발표했다.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28일 공개설명회를 통해서 다음 달 21일경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당뇨환자 대부분은 양방에 의존하거나 식이요법 보조요법 등 본인 스스로의 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제대로 된 당 조절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 이점을 무척 안타까워했는데, 통계청 자료(2001)중 당뇨병 사망자가 11,403명에 이른다는 결과는 한의학적으로 본격적인 당뇨치료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김 원장은 성공임상 사례의 단순공개보다는 업그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 임상공유도 중요하겠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인 연구 발전이 더 필요한 분야가 ‘당뇨’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개별 네트워크 한의원의 내실과 실제적인 활동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에 치중할 생각이다.
    김 원장은 “네트워크의 지속은 각 참여 한의원의 내실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경영에 관해선 전문컨설팅 업체에 의뢰키로 했다”고 말한다.
    이는 한·양방을 통틀어 개발위주의 네트워크체계가 회원의 경영부실로 결렬되는 사례를 보면 짐작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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