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참사 북 동포에 사랑을 전합시다

기사입력 2004.04.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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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 구성 활동 본격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북한 용천 열차사고로 인한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동참 대열에 적극 나섰다.

    한의협은 지난 28일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어 북한 용천 참사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며, 전국 회원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

    또한 의료인력 파견 및 구호품 전달 등 신속한 구호 체계 수립을 위해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재규 회장은 “수많은 어린이와 북한 주민들이 열차 참사로 인해 화상으로 피부가 벗겨지거나 눈을 심하게 다치는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의계의 따스한 손길은 우리의 이웃인 북녘동포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갖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전국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1만원 이상의 성금모금 및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 가동 외에도 한의신문과 AKOM 통신에 북녘동포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성금모금 통장을 개설해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키로 했다.

    이에앞서 한의협을 비롯 의협·치협·간호협·병협·약사회·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등 7개 단체는 ‘범보건의료계 용천지원단(단장 안명옥·의사/국회의원 당선자)’을 구성, 115명에 이르는 의료지원단 규모 편성과 긴급지원액 100만불 모금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또 중앙회 회장단을 비롯 이사진과 각 위원회의 회무 추진 상황을 한의협 AKOM 통신망에 ‘한의협 소식란’을 별도로 개설, 소개함으로써 전국 회원들이 중앙회 회무 전개에 따른 정보 공유를 통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회원들의 관심사항으로 급부상한 한방자동차보험과 관련, 상병명, 치법, 건강보험 청구 등 상세한 취급 방법을 AKOM 통신에 등재해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중앙회 회무의 전문성 배양과 능률제고를 위해 회계·홍보·국제 분야의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인사위원회에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위원장:이응세 부회장 △위원:김동채 최도영 이상운 진선두 박인기 박용신 양인철 이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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