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 ‘시급’

기사입력 2007.09.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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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연금 적자보전액 1조532억원을 합해 특수직연금에 대한 적자보전액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특수직연금에 대한 적자보전액은 앞으로도 해마다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국민연금 개혁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지난달 17일 한국공학한림원 주최 ‘CEO포럼’에서 국민연금 운용계획 및 효율성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계획이나 정책 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6년간 채권만을 사들여 물가 상승률만큼의 투자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효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가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은 옳은 방향이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을 비롯 네덜란드 공무원연금(ABP) 등 선진국 연금기금들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도 같은 배경이다.

    따라서 정부당국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독립기구로 분리된만큼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자율시스템을 구축, 내실있는 기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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