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방적 투자 강화에 역점”

기사입력 2007.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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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제도 구현’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는 건강보장 3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영상메시지를 전달한 노무현 대통령은 “건강보험은 우리 국민의 든든하고 고마운 친구”라며 “건강투자는 이제 미래를 위한 성장전략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관리정책을 추진해서 모든 국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은 “건강보험은 1977년 500인 이상 직장의료보험을 시작으로 제도시행 12년만인 1987년에 전 국민으로 확대함으로써 세계 사회보장제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며 “하지만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에 들어선 건강보험제도는 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의 건강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근본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적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예방중심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보장성 강화는 물론 약자의 의료보장성을 높여 국가 발전을 위한 복지제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은 “건강보험제도는 1977년 도입된 이후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시간 동안 국민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며 “그러나 재정안정화와 보장성 확대라는 상충된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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