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후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세계 5위”

기사입력 2007.06.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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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 업체와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은 “인구의 고령화, 산업의 글로벌화 등이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의료기기산업은 2015년경 세계생산순위 5위에 진입할 것”이라며 “최근 5년동안 연평균 15.6%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국내의료기기산업의 기술 역동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진흥원 강태건 의료기기산업팀장은 “국산화가 시급한 의료기기는 부속품이 많이 소모되는 의료기기, 치료와 처치에 사용되는 1회용 소모품 등”이라며 “경쟁력 있는 품목부터 전략적으로 개발하되 브랜드기업과 차별화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팀장의 의료기관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요 국산의료기기의 문제점은 A/S 지속성 결여, 비싼 부품 가격, 부품공급 논란, 안전성 및 신뢰성 부족 등이 지적됐다.

    강 팀장은 또 “국산 의료장비 사용비율은 국·공립병원이 8.5%, 대형민간병원이 5.2%, 소규모 의원이 48.6%로 평균 10%선”이라며 “이런 점유율은 국산화 아이템의 다양성과 채산성 증가를 보여주며 향후 의료기기 국산화의 성공을 예상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삼성서울병원을 시작, 지방 의료기관과 학회 등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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