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실전 경영 ⑶

기사입력 2007.06.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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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이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벌써 몇 해전 일이다. 이제는 병·의원과 관련된 온라인 키워드는 다른 상품 군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거품이 형성된 상태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 최상위 ‘한방 다이어트’ 키워드는 한번 클릭에 3,540원으로 한달 동안 약 1천만원 가량의 비용이 지출이 된다. 또 유명 포털 사이트의 배너 광고도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 액수가 수천만원대를 웃도니 일반 로컬에서는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금액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온라인을 아예 등지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로 홈페이지다. 1백만원부터 1천만원 이상을 호가하지만, 사정에 맞게 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한의원과 치료내용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며, 진료 상담과 치료후기 게시판은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라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중요 포털사이트에 등록하고 기본적인 브랜드 키워드를 구매하는 것이 순서다.

    아울러 블로그, 카페, 미니홈피 등 온라인 쌍방향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현재 병·의원에서 가장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블로그’로 나타났다.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포탈에 제한 없이 노출이 되기 때문이다.

    원장은 물론 한의원 식구들 모두 블로그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웃 맺기와 포스트(의학상식, 민간요법 등)를 올려 블로그 방문자 숫자를 늘려나가면 덩달아 한의원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늘어난다.

    결국 그들이 한의원 잠재고객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온라인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이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무용지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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