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年진료비는 11,872만원

기사입력 2007.04.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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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의원 연간 진료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조사돼 30대 한의사가 가장 왕성한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발표한 ‘2006년 의원급 진료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진료비가 의원과 치과의원은 40대가 가장 높은 반면 한의원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의원은 20대와 50대 이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남녀간 큰 격차가 없었으나 치과의원은 전 연령층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진료비가 많았다.

    남자 한의사의 경우 연령별 진료비는 30대가 12,91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40대(12,252만원), 29세 이하(11,896만원), 50대(8,830만원), 60세 이상(6,728만원) 순이었다.

    여한의사는 29세 이하가 12,0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10,992만원), 40대(10,970만원), 60세 이상(10,878만원), 50대(10,651만원)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한의원 연간진료비 평균은 1억1,872만원이었고 의원 3억289만원, 치과의원 8,16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한의원 연간진료비를 보면 제주도가 17,2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강원(13,500만원), 충북(13,128만원), 울산·경남(12,984만원), 광주·전남(12,876만원), 대전·충남(12,792만원), 부산(12,600만원), 인천·경기(12,468만원), 전북(12,108만원), 대구·경북(11,580만원), 서울(9,960만원) 순이었다.

    의원의 과목별 진료비를 살펴보면 정형외과가 5억1,495만원, 안과 4억9,119만원으로 높았고 성형외과(2,230만원), 흉부외과(1억8,881만원), 피부과(2억913만원), 비뇨기과(2억1,085만원), 가정의학과(2억1,193만원)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또 지난해 한의원 대표자는 8,795명이었고 이중 여한의사는 869명으로 9.9%를 차지했으며 의원 대표자는 22,911명 중 여의사가 3,003명으로 전체의 13.1% 였다.

    치과의원의 경우 11,870명 중 1,995명으로 16.8%를 차지했다.
    한의원은 1997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500개소 내외의 고른 증가를 보여 지난 10년간 4,792개소가 증가, 119.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의원의 경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100개소 이상 증가했으나 2004년부터는 증가율이 둔화돼 10년간 8,782개소가 증가, 6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한의원 분포를 보면 전체 8,808개소 중 2,355개소(26.7%)가 서울에 집중됐으며 인천·경기에 2,021개소, 대구·경북 1,026개소, 부산 749개소, 울산·경남 691개소, 대전·충남 626개소, 광주·전남 441개소, 전북 330개소, 충북 245개소, 강원 229개소, 제주 95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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