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2006.1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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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체적인 경기 불황 여파, 의료시장 개방 등 국내외적인 원인으로 인해 개원가에 한파가 거세게 불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의학 등 의료계에서는 네트워크·프랜차이즈를 활용해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미소생 한방공동체(한꽁닷컴)’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체한의원은 이제까지의 프랜차이즈와 네트워크에서 나타났던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참여한 각각의 한의원이 공동의 일원으로서 합리적인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주체적인 의사결정이 존중된 시스템이다.

    이와관련 전성진 한꽁닷컴 대표이사는 “한방공동체는 커다란 수익을 올리겠다는 기대심리는 철저히 배제시키고 오직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거기에 공동체로서의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시스템”이라며 “공동체한의원 시스템을 여러 한의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킴으로서 한의학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소한의 조건과 최대한의 공유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기본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동체한의원은 경영과 진료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진료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미소생한의원 장용훈 대표원장은 “실제 20여년동안 임상을 하면서 한의원 홍보나 직원 관리 등의 진료외적인 일로 인해 환자에게만 전력을 쏟아오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공동체한의원 시스템을 통해 외적인 부분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원장은 환자 진료에만 힘을 쏟게 되면 훨씬 나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원장은 “공동체한의원은 어느 분야의 특화를 추진하기보다는 ‘미소생하면 환자들에게 전력을 다하는 한의원’이라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한방전문간호학원 등을 통한 한의학 전문인력 양성이나 미국 등 해외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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