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국가들 우리, 건강보험제도 벤치마킹

기사입력 2004.10.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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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도봉부 소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2주간의 과정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및 WHO/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적인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국제연수과정이며, 캄보디아 등 14개 국가로부터 28명의 사회보장 및 보건의료 분야 고위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연수프로그램은 중국,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제도연수 요구가 현실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 건강보험제도를 처음 도입하거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단계에 있어 전국민 건강보험 적용, 효율적인 관리운영체계, EDI 전산청구시스템 등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운영사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건보공단측은 “이번 연수과정 내용구성이 매우 깊이 있고, 각 과정에 참여할 교수진에 있어서도 WHO의 Dr. G. Carrin, Dr. Avi va Ron, ILO의 Keninchi Hirose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권순만 교수, 덕성여대 권순원 교수, 포천 차대학 엄영진 교수 등 국내의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매우 수준 높은 강의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의 한 관계자는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제도도입 및 정착 사례를 적극적으로 전수·홍보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가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호 기자 jsh@ak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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