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1만1215명…전체 의료인의 4.4%

기사입력 2004.10.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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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 국내 총 요양기관수는 전년도보다 3.9%인 2522개 증가한 6만7993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한의원은 8704개, 한방병원은 1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건강보험공단이 펴낸 건강보험백서에서는 수적으로는 동네의원이 2만3573개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약국 1만9272, 치과의원 1만1558,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보건의료원) 3407, 병원 870, 종합병원 283, 치과병원 103, 조산원 70개소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서에 따르면 개설기관수로 볼 때 동네의원, 한의원, 약국, 병원 순으로 증가한 반면, 조산원은 감소했고 증가율에서는 병원과 치과병원이 높았다.

    또 작년 말 현재 광역시·도별 요양기관은 서울이 25.7%(1만7495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8.5%(1만2563), 부산 7.8%(5303)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으며, 중·소도시보다는 서울·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44.2%를 점유함으로써 대도시지역에 주로 편중됐다.

    한편 요양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8만1968명으로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의사가 6만161명으로 23.5%, 약사는 2만9444명으로 11.5%를 차지했고, 치과의사 6.3%(1만6072명), 임상병리사 5.5%(1만4069명), 치과위생사 5.4%(1만3802명), 물리치료사 5.1%(1만3028명), 방사선사 4.8%(1만2383명), 한의사 4.4%(1만121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사(6만161명)의 경우 동네의원 종사인력이 2만7515명, 종합병원 2만5293명, 병원 5388명, 보건기관 1963명, 치과병원 2명 등 순이었고, 약사는 약국이 2만6663명, 종합병원 1713명, 병원 724명, 의원 120명, 한의원 29명, 한방병원 22명, 치과병원 5명 등이었다.

    건강보험공단측은 이번 건강보험백서는 요양기관의 진료비 지급계좌 변경 등으로 인한 요양급여비 지급착오를 방지하고, 업무정지 처분기간 중 발생한 진료비 환수 등 부당진료비 사후관리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이 같은 요양기관현황을 정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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